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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발생 전에 잡는 트럼프의 대테러 전략과 전미 AI 감시망의 탄생

트럼프 백악관은 지난 5월 6일 16쪽 분량의 새 대테러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며, ‘반미적’ 또는 ‘반기독교적’ 이념을 가진 국내 단체를 테러 위협으로 규정하고,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차단하는 사전 범죄(pre-crime) 감시 기술을 공식화했다. 이 전략은 지난해 찰리 커크 암살 이후 트럼프…
민주주의의 심장인 선거를 겨냥하는 인공지능의 보이지 않는 손

인공지능이 생성한 가상 인물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실제 사람처럼 여론을 조작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경고가 학계에서 나왔다. 이미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이 군 차원의 소셜 미디어 선전 부대를 운영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고, 현재 온라인 콘텐츠의 절반가량이 자동화된 봇에 의해 생산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CIA 내부고발자 미 청문회 증언, ‘파우치가 개입해 실험실 유출 결론을 뒤집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현직 요원이 의회 청문회에서 선서 후 증언을 통해,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기원 수사에 직접 개입해 정보기관의 분석 방향을 왜곡했다고 밝혔다. 청문회는 파우치가 의회에서 거짓 선서 증언을 했다는 혐의의 공소시효가 만료된 직후 열렸다.   제임스 어드먼…
한타바이러스 다음으로 에볼라 카드를 꺼낸 세계보건기구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의 탈퇴로 전례 없는 재정 위기에 처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지 못한 채 새로운 에볼라 경보를 발령하고 국제 사회를 향해 긴급 자금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 히스테리가 대중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가라앉은 직후, WHO와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예수스…
시신을 직접 옮긴 공범이 무혐의로 풀려난 호주 십 대 여성 살인 사건

에얄 야페(59세)는 법원을 나설 때 목발을 짚고 있었다.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2024년 10월, 19세 아일라 벨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멜버른 일대 여섯 곳으로 옮기고, 아파트를 청소하고, 피해자의 소지품이 든 가방을 처분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다. CCTV에 그가…
트럼프 정부의 케네디 암살 및 마인드 컨트롤 파일 기밀 해제에 저항하는 CIA

미 상원 청문회에서 터져 나온 CIA 내부 고발이 케네디 대통령 암살 파일과 냉전 시대 인체실험 프로젝트 MK 울트라 기밀 문서를 둘러싼 정보기관 내부의 격렬한 권력 충돌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CIA 선임 작전요원 제임스 어드먼 3세는 5월 13일 미 상원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에…
이란 전쟁을 반대하는 보수 언론인을 ‘좌익 극단주의자’로 분류한 트럼프 정부

트럼프 행정부의 대테러 전략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이 전략을 직접 작성한 백악관 대테러 국장의 발언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전직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과 강경 민족주의자 닉 푸엔테스가 좌익 극단주의 위협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
엡스타인부터 실리콘밸리까지, 과학을 소유한 억만장자 후원자들

억만장자들이 과학을 후원하는 방식, 그리고 그 후원이 어떤 세계관을 강화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이자 문화비평가인 더글러스 러시코프가 최근 팟캐스트 ‘대니 존스 쇼’에 출연해 꺼낸 증언은 그 의문에 구체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 그가 이 자리에서 꺼낸…
찰스 3세의 연설, 민심과 세 번 어긋나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의회 개원 연설을 통해 반유대주의 대응, 디지털 신분증 도입,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8개 핵심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 연설은 국왕 개인에 대한 냉랭한 시선, 이스라엘 전쟁 범죄를 외면한 채 반유대주의만 겨냥하는 이중성, 여론의 반대에도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