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은 2020년 ‘신체 인터넷’ 시대를 선언했다. 클라우스 슈밥은 2017년 저서에서 “모든 포장과 컨테이너를 추적하듯, 가까운 미래에 사람의 이동과 추적에도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을 공급망의 재고처럼 관리하겠다는 청사진이었다. WEF 고문 유발 하라리는 이를 ‘해킹 가능한 인간’이라 불렀다. “북한이 생체인식…
민주당이 변하고 있다. 1990년대 빌 클린턴의 중도 노선이 당을 지배하던 시절, 민주당원 넷 중 하나는 스스로를 보수적이라고 여겼다. 지금은 열두 명 중 한 명에 불과하다. 반대로 버니 샌더스와 조흐란 맘다니로 대표되는 민주사회주의 세력은 당내에서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 변화는 단순히…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문서 350만 쪽 가운데 일부 이메일에서 ‘피자’라는 단어가 859회, ‘치즈’가 1138회 등장한다. 문제는 이 단어들이 등장하는 맥락이다. 한 이메일은 이렇게 적혀 있다. “중국 쿠키보다 낫네. 다시 피자와 포도 소다를 먹으러 가자.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
여드름 치료제로 개발된 클라스코테론(clascoterone)이 남성형 탈모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미네소타대학교 피부과학과 마리아 호딘스키 교수 연구진이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1,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이 바르는 치료제가 6개월 만에 모발 성장을 최대 539%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제약사…
지난 1월 말, 인터넷에 등장한 한 사이트가 테크 업계를 넘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를 표방하는 몰트북이 그 주인공이다. 미국 기업가 매트 슐리히트가 만든 이 플랫폼은 레딧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사용자가 인간이…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을 둘러싼 정치 공방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FBI 문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는 2006년 7월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가 알려지자 ‘가장 먼저’ 팜비치 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엡스타인을 막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마이클 라이터 당시 서장은 2019년…
지난 1월 이란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와 폭동 과정에서 이틀간 3만 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서구 언론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하지만 이 놀라운 숫자의 출처를 거슬러 올라가면 단 한 명의 익명 정보원에 도달한다. 더구나 이 익명의 의사는 공식 집계된 사망자가 실제 사망자의…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라고 제프리 엡스타인이 2009년 12월 7일에 썼다. 이 문장은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과학 자문관(그리고 빌 게이츠의 과학 고문)인 보리스 니콜릭이 “함께 방문해야 할” “떠오르는 스타들”의 목록을 작성하면서 보낸 이메일에 대한 그의 답변이다. 이 목록에는…
미 의회가 처음으로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법무부 파일의 비공개 버전을 열람한 결과, 부당하게 삭제된 공모자 명단과 전 세계적 성 인신매매 네트워크의 구체적 증거가 드러났다. 공화당 토머스 매시 켄터키 하원의원과 민주당 로 카나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월요일 법무부에서 비공개 파일을 검토한 뒤,…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공학 박사 알베르토 도니니가 기자 대피라미드의 연대를 재평가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아직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은 이 연구는 피라미드 기단부의 침식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건축물이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원전 2,580년경이 아니라 2만 년에서 4만 년 전 사이에 세워졌을 가능성을…